미국 뉴올리언스의 저주를 받은 라라리 맨션: 붉은 방에서의 공포상식 위반

붉은 방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이미 끔찍한 존재를 시사하는 그곳. 알고 보면, 당신도 이런 공포의 집을 가까이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대서양 건너, 탐험가들과 함께 발견된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저택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택의 이름은 ‘라라리 맨션’. 1800년대에 지어진 이 고딕 스타일의 저택은 루이시애나주 법률로 역사적인 장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낮에도 밤에도 근처를 다니기를 꺼립니다. 왜냐하면 이 맨션이 불길한 제단이 있는 ‘붉은 방’으로 악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미스터리한 전설로 도배된 이 저택에 관해 들려드리자면, 주인인 데일핀 라라리 부부가 계속해서 이집트인 하녀장에서 수많은 아버지와 슬레이브들을 살해했다는 끔찍한 소문이 있습니다. ‘붉은 방’이라는 이름은 살해된 사람들의 피로 몰래 칠해졌다는 미스터리한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라라리 부부가 저택을 이용하여 비밀스러운 의식을 진행하던 중,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수십명의 고통 받고 있는 슬레이브들이 발견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생체 실험의 흔적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주민들은 분노하여 이 맨션을 공격했지만, 라라리 부부는 실종되었습니다.

그 이후, 무수한 손님이 드나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였지만 아무도 오래 버티지 못하였습니다. 그곳에 있으면서 괴상한 속삭임, 기이한 웃음소리, 비명 같은 소리를 듣게 되며 가장 끔찍한 것은 ‘붉은 방’에서 나오는 피의 냄새와 썩은 살의 냄새였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충분히 공포스럽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곳에 대한 가장 무서운 사실은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택 안에서 발견된 것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물건들을 상상하셨나요?

그 중 하나는 낡은 금속 테이블 위에 정성스럽게 배치된 인체의 장기들. 다른 하나는 자신의 체내로부터 빼낸 장기를 보며 웃는 듯한 슬레이브의 초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패한 살과 피로 붉게 된 방에서 발견된 개개인의 우리 속에 ‘공포’라는 감정을 심어주는 거울.

당신은 지금도 그곳에 서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두 눈을 통해 본 그 현장의 잔혹함과 끔찍함. 그리고 가슴 속에 파고드는 공포감을 상상해보세요.

이번엔 어떠셨나요? 라라리 맨션과 그곳의 ‘붉은 방’에 대한 진실을 여러분께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점들이 많습니다. 라라리 부부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그들은 왜 이런 혐오스러운 행동을 한 걸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붉은 방’의 저주는 진짜일까요?

하지만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은 공포가 실제 세계에서도 존재하며, 때때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이 글을 읽었다면 충분히 가능성을 인정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는 그날까지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혹시 모르니, ‘붉은 방’ 같은 곳은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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