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의 잊혀진 미스터리-유령 역사를 찾아서

우리는 매일 지하철을 타면서도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오늘은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들과 그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경험들을 나누며, 잊혀진 유령 역사를 찾아볼 예정입니다.

그 중 첫번째 이야기는 서울 지하철 4호선의 흉가로 불리던 한 역의 현실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합니다. 얼마 전부터 그 역 주변에는 기이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화장실에서의 살인사건, 다툼 끝에 발생한 폭력사건 등 원인불명의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특히 평소에는 한산한 그 역의 플랫폼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 또 그중 일부인 마치 제멋대로 움직이는 모습… 감시 카메라에 잡힌 뚜렷하지 않은 인체 실루엣 이미지들은 독자 여러분께도 이슈가 됐을 겁니다.

사람들은 잠깐의 공포와 궁금증을 느끼고, 시간이 지나자 어느새 잊혀지게 되는 것이 일상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당신에게 그 역에서 실제로 있었던 비밀스런 사건을 들려드리겠습니다.

2002년 7월 한 여름 밤, 그날도 평소처럼 지하철은 많은 승객들을 운송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이른 밤, 사람들은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며 지하철 안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 역이 서울역임을 알리는 방송 소리와 함께 차량 문이 열렸습니다. 승객들은 출구를 향해 움직였고, 새로운 승객들이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옆칸에서 허세한 중년 남성이 비명을 지르며 돌진해왔습니다. 그의 두 눈은 충혈되어 있는데다, 핏물 같은 것이 흥건하게 흘러 내렸습니다. 그는 중얼거리면서 “누군가 도와주세요… 저를 쫓아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승객들은 당황해 하며 고개를 돌렸습니다. 이곳은 지하철 내부였고, 주위에는 무리한 혼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표정과 말투는 분명 위급한 상황을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중년 남성의 대화를 들어봤던 한 청년이 용기내어 그에게 접근했습니다. 청년은 속이 시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러나 중년 남성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저 방 안에서 자신을 가리키며 비명만 계속 외쳤습니다.

“여기서!” “저를 잡아갈 거야!” “도망칠 수 없어!”

그의 비명은 강력하게 에코처럼 퍼져 나갔고, 역 전체가 조용해졌습니다. 이제는 탑승객들까지 환기 시스템의 공기 순환 소리마저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의 일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중년 남성을 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가 확실하게 말한 것은 “지하철에서 나를 쫓아왔다.”는 한 마디뿐이었고, 이 문장이 그의 마지막 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사람 중에는 아무도 그가 말한 “나를 쫓아온 무언가”를 목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CCTV에도 비슷한 인물 혹은 객체는 찍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지난 20년 후 현재까지, 그 역에 대한 스펙터 루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 마지막 열차에서 내린 사람들이라면 긴장의 여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남겨진 것은, 중년 남성의 절규와 탑승객들의 충격적인 증언, 그리고 불가사의한 CCTV 영상입니다. 이제 당신은 과연 이 모든 것이 우연일까요? 아니면 유령 역사의 일부일까요?

다음 회에서는 서울 지하철 4호선의 다른 미스터리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공포에도 규칙이 있다면, 그것은 간과하거나 잊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Fortyzipsa’와 함께 서울 지하철 4호선의 미스터리를 찾아 나가 보시지 않을래요? 이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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