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어둠이 닥치기 전, 햇살이 가장 눈부른 시간이었습니다. 1978년,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위치한 한적한 작은 마을에서의 평온한 하루가 일상적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중,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공포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원래라면 아직도 밖에서 뛰어놀며 장난하고 있는 시간대였던 저녁 6시, ‘빌리 집터’라는 이름의 청백색 나이트가운을 입은 귀여운 소년이 그림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때부터 시작된 수많은 수사와 탐구는 결국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고, 곧 그 소년의 실종사건은 미스터리한 어린이 실종사건 목록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미스터리한 진실을 찾아내려 합니다. 길 잃은 아이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함께…
빌리의 집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은 특이하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집은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고요한 숲속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이었으며, 빌리의 가족은 이 마을에서 처음부터 살아온 세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이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빌리는 다른 아이들과 달랐습니다. 그는 종종 혼자서 숲속에 들어갔다 나오곤 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의외로 말수가 적었습니다. 그런 빌리가 어느 날 사라진 것입니다. 넓은 숲속을 수색하며 몇 주 동안 찾아본 결과, 발견된 건 그저 귀여운 나이트 가운 일부분과 함께 비웃는 듯한 구름 한 점뿐이었습니다.
그 실종 사건 이후로 지나간 시간 동안 여러 해석과 추정들이 나왔지만 결국 빛을 본 것은 없습니다. 어린이 실종사건과 연결되어 국내외로 유명한 ‘루이지애나 미스터리’는 정체불명의 공포를 자아내며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여기 ‘Fortyzipsa’에서 당신과 함께 그 추적을 재개합니다. 우리가 찾아낼 진실은 어떤 것일까요? 사라진 소년에게서부터 시작된 이 끔찍한 실종사건의 원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을까요?
여전히 숲 깊숙한 곳에 남겨진 저 오래된 집,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비밀들…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거기로 가려 합니다. 그곳에서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을지, 빌리의 행방은 어디로 갔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자, 넓은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에서 시작되는 이 치열하고 즐거운 탐구여행에 당신도 함께해주세요. 곧 만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