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그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터프 위에선 인간의 존재를 아무래도 무시하게 만드는 일이 흔합니다. 비극적인 실종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 ‘버마이어 삼각지대’라 불리우기까지 합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갑자기 사라져 버립니다, 마치 구멍 속으로 빠져 들어간 것처럼 말입니다.
1999년 12월 초반, 알래스카 출신의 바비 카슨은 버마이어 지역 주변을 탐사하던 중 갑자기 소실되었습니다. 바비는 넓고 한적한 자연을 사랑하며, 스키와 등산을 즐겼던 튼튼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분명히 바비가 외출 전, ‘버마이어 삼각지대에 가 볼 생각’이라고 말한 걸 들었다고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가 어디로, 어떻게 사라진 건지 아무도 모릅니다.
당장 경찰 조사에 따르면, 바비의 휴대폰과 개인 물건들은 그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버마이어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증거들은 그가 분명히 이곳을 찾았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그의 행방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실종 사건은 한두 건이 아닙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백 명의 시민들이 ‘버마이어 삼각지대’를 방문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중 일부는 추적자와 함께 있던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온몸에 소름이 돋게 하는 이런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까요? UFO가 납치한 것일까요? 아니면 모두가 얼어 죽었을까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이론을 제시하지만, 확실한 점 하나는 “버마이어 삼각지대”라는 이름 자체가 이미 공포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포는 실종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끔찍한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마이어 삼각지대”는 그 광활한 터프와 아름다운 자연 경치로 여전히 모험가들과 탐험가들을 유혹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알래스카의 버마이어 삼각지대라는 장소에서 사라진 수백 명의 사람들은 정말로 어디로 갔을까? 그들은 무슨 일을 겪었을까요? 그들이 겪은 공포는 도대체 어떤 것일까요?
결국, ‘알래스카의 버마이어 삼각지대’는 우리를 혹시라도 대답을 찾게 될까요? 아니면 평생 이 얼음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가슴 속에 담아두며 계속 집착할까요?
여러분이 이 글을 읽는 동안, 아직도 버마이어 삼각지대에선 사람들이 소실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만약 당신의 가족이나 친구라면, 어떤 마음일까요? 그리고 그 사실을 안다면 여전히 그곳을 방문하고 싶으신가요?
알래스카의 이 얼음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답은 아직도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숨겨진 진실로 인해 자신들의 삶을 잃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에게 하나의 조언을 해드린다면, ‘버마이어 삼각지대’는 절대 방문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 아니, 가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일어난 불가사의한 실종 사건들은 분명 약간의 경멸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진실을 찾기 위해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가슴 깊이 파묻혀있는 이 혼돈스럽고 무서운 진실을 발굴하기 위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