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아침, 아일랜드 북부에 위치한 로프트스타 빌리지에서 어린이 9명이 갑자기 실종되었다. 그들의 마지막 행적은 학교에서 보낸 일상적인 모습뿐. 그럼에도 이 사건이 더욱 미스터리한 점은, 실종 현장인 숲속에 남겨진 괴상한 발자국입니다.
그 발자국들은 평범한 인간의 것과는 너무나 다르게, 크고 웅장하며 잔혹함까지 느껴집니다. 당시 현장 조사를 진행했던 로컬 경찰서장 ‘밀러’는 그 기이한 발자국에 대해 “내가 본 모든 발자국 중 가장 참담하고 공포스러웠다”라고 말합니다.
왕따를 당하던 캐서린, 첫 사랑을 꿈꾸던 에바, 청소년 축구팀의 스타였던 제임스… 이른 아침에 학교로 향하던 그들의 행복을 앗아간 건 누구일까요? 범인은 이미 강력한 증거를 남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발자국에 대한 진실은 아직 미지의 영역입니다.
아일랜드의 오래된 전설 중 하나인 ‘페렌’, 거대한 괴수라는 이야기가 이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페렌은 사악함과 잔혹함으로 알려져 있는데, 막연히 크고 기형적인 발자국은 이 페렌의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자아냅니다.
그럼에도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흉측한 동물의 발자국일 수도, 사람이 만든 조작된 증거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왜 사라졌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9명의 실종사건 후 로프트스타 빌리지에서는 다시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울릉도처럼 한 때 번성하던 이 마을은 이제 공포와 슬픔으로 가득 찬 곳이 되었죠. 그들의 부모들은 아직도 자신의 아이를 기다립니다.
이 이야기는 로프트스타 빌리지와 그 주민들에게 익숙한 비극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혹시 실종된 그 아이들의 발자국을 따라갈 용기가 있나요? 해석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그러니까, 여전히 남아있는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십니까?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 발자국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것을 남긴 존재는 도대체… 과연 무엇일까요?
남겨진 질문과 함께 이 글을 마칩니다. 로프트스타 빌리지와 9명의 아이들에 관한 의문, 특히 그 거대하고 악마 같은 발자국에 대한 이야기가 당신의 궁금증을 유발하길 바랍니다. 이 사건에 대한 귀하의 생각과 상상력이 다음 이야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