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인지 환상인지 구분하기 힘든 신비한 세계, 미국 뉴저지 주의 한적한 산중턱에 위치한 ‘블레어 위치 서클’. 이곳은 얼마 전, 사라진 소년이 돌아왔다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가 아니라 몇 주 후로 넘어갑니다.
소년의 이름은 앨런입니다. 앨런은 자연과 친화적인 아이로 그 일주일전, 평범하게 등산을 떠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부모님이 수색을 의뢰했고, 7일 후 소년은 숲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건, 소년의 옷차림이나 외모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세 시간밖에 안 지났다고 생각했어요…” 그가 경찰에게 말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굶주릴 만큼 충분한 시간이 흐른 게 확실하지만, 앨런의 체중은 전혀 줄지 않았습니다. 외부 상처나 체력 저하도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앨런은 절대 잊지 못할 그곳의 장면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비행기가 하늘을 가득 채우며 돌아다니는 모습, 나무가 아닌 건물 같은 이상한 구조물들…
“저는 다른 세상에 갔다 온 것 같아요…” 소년의 말은 공포를 넘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혹시 그 자식이 찾아간 곳이 바로 ‘블레어 위치 서클’인가? 다른 시공간으로 통하는 문이 열린 것인가?
미국에서도 유명한 도시전설 중 하나인 ‘블레어 위치 서클’. 여기는 인근 주민들에게 경계되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이유는 드넓은 숲 속에 있는 한 마디 나무로 이루어진 원형 패턴, 즉 ‘위치 서클’ 때문입니다. 일부 주장에 따르면, 서클 내부로 들어서면 정신이 혼란스러워지며 방향감각을 상실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자신의 체험담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서클 안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며,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UFO를 목격했다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추측과 증언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과학적 검증이 이루어진 적 없으며, 과거 연구자들의 시도조차 불분명하니까요. 앞서 말한 소년 앨런의 사례가 최근에 가장 신뢰성 있게 다가온 것입니다.
그러나 독자 여러분! 우리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까? ‘블레어 위치 서클’이 정말로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허무는 곳인가? 아니면 그저 환상일 뿐인가?
제 생각은… 그건 각자의 해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 가지 확실한 건 바로 ‘미스터리’라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색욕구를 부추기는 최고의 연료이니까요.
그리하여 이제 ‘블레어 위치 서클’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이 곳은,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진실이 밝혀진다 해도, 아마 그 순간까지 이야기는 계속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오늘 이 글을 마칩니다. 공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세상, 우리 함께 탐험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