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실제로 벌어진 미스터리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훨씬 더 전율을 일으키곤 합니다. 오늘 다룰 이야기는 1950년대 미국 커넥티컷에 위치한 한 아동방에서 발견된 갈색 눈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하우스 오브 레트라이트’ 이라는 미스터리한 세계로 인도합니다.
1952년, 커넥티컷 주 브리지포트에 위치한 조용한 주택가에서 가장 어린 딸이 자신의 방에서 보았던 삐뚤빼뚤한 갈색 눈과 볼 수 없었던 악몽을 시작으로 이변이 시작됩니다. 그녀는 말하길 “나만 볼 수 있는 이상한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의 갈색 눈을 보면 심장이 멎을 것 같아…”라고 했습니다.
부모들은 처음에는 그저 아이의 상상력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점차 깊어지는 그 공포와 혼란 속에서 진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어린 딸의 이야기가 사실이었음을 알게 된 순간, 그들은 이미 폐쇄된 ‘하우스 오브 레트라이트’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하우스 오브 레트라이트’가 무엇인지 잠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930년대 초기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운영되던 이 곳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안에는 참혹한 학대와 모함이 응집되어 그 뒷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도시 전설처럼 번져나갔던 이곳의 이야기는 일찍이 닫힌 문 밖으로 나오며 도성을 통해 공포를 자아냈습니다. “거기서는 아이들을 실험용 쥐로 쓴다.” “갑자기 사라진 아동들의 눈동자를 마주치니 영혼마저 소름 끼친다.” 천문학적인 크기로 부풀려진 이야기에서 벗어나 목격자의 증언으로 뒷받침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은 더 이상 상상력의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1952년, 어린 딸에게서 들려온 소름끼치는 ‘갈색 눈’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많은 추측들이 제기되었지만 가장 그럴듯한 설명 중 하나는 바로 ‘하우스 오브 레트라이트’에서 사라진 아동들의 유령일 가능성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단정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갈색 눈의 주인공이 정말 유령이었다면 왜 그 아동 방에 나타났을까요? 그리고 왜 오직 그 가장 어린 딸만이 그를 보았을까요?
답은 아직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진실을 알기 위해선 여러분들도 함께 이 사건을 파헤칠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진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사라진 아동들의 존재를 잊으려 했지만, 그 기억은 가장 어린 딸의 ‘갈색 눈’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금 경고하였습니다. 이제는 진실을 대면할 때입니다. 과연 진실은 어떠한 형태로 드러날지, 여러분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